💍자녀의 미국에서 혼인, 재정·세금·비자까지 꼭 챙겨야 할 5가지

“딸이 미국에서 결혼했어요. 그런데 이후 한국에선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?”
요즘처럼 글로벌 시대에는 해외 유학 중 만나 사랑을 키우고, 미국 등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자녀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. 

결혼식 준비만큼이나 중요한 건, 결혼 후 한국과 미국에서 처리해야 할 각종 행정절차와 재정적 준비입니다. 결혼은 한 순간이지만, 세금·비자·신고 등의 문제는 평생 영향을 미치거든요.

오늘은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을 위해, 딸의 해외 혼인과 관련한 재정, 세금, 체류비자 이슈를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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✅ 1. 미국에서 결혼 후 ‘한국 혼인신고’ 필수

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입니다.
딸이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해도, 한국 법적으로 혼인사실을 인정받으려면 혼인신고 절차가 꼭 필요합니다.

• 방법① 미국 내 한국 대사관에 ‘재외혼인신고’

• 방법② 한국 귀국 후 구청·시청에 ‘국내 혼인신고’

이때 Marriage Certificate + 아포스티유(Apostille) + 한글 번역본이 필수입니다.
한국에서의 혼인신고가 완료되어야 가족관계등록부에 ‘혼인 사실’이 반영되고, 향후 보험, 상속, 세금에서도 불이익을 피할 수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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💵 2. 부부가 다른 국적일 경우 ‘세금 신고는 어떻게 ?’

딸이 미국에서 결혼했기 때문에 미국 국세청(IRS) 기준으로는 **혼인 상태로 세금 보고(Married Filing Jointly)**가 가능합니다.
하지만 여기에 다음 사항을 꼭 체크해야 합니다:

✔ 미국 세금 (딸 기준)

• 미국에서 소득이 발생하므로 미국 세법 적용

• 외국인 배우자와 공동 보고 시, 세금 감면 혜택↑
  단, 배우자의 소득도 함께 보고 대상이 됨

• 배우자가 미국 거주자가 아닌 경우, Individual Taxpayer Identification Number(ITIN) 필요

✔ 한국 세금 (부모 기준)

• 한국 거주자인 부모 입장에서는 딸에게 증여한 자금이 있을 경우
  → 증여세 신고 대상이 될 수 있음
  예: 혼수, 결혼 자금 등 1년에 5천만원 초과 시 증여세

🔔 Tip: 미국 거주자는 해외금융계좌 신고(FBAR), FATCA 등 의무도 있으니 회계사 상담 추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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💳 3. 국적이 다른 배우자, 한국 입국 시 ‘비자’는 ?

국적이 다른 사위가 한국에 자주 왕래하거나 거주할 계획이 있다면, 비자 발급 문제도 사전에 확인해야 합니다.

상황	필요한 비자 종류	비고
단기 방문 (관광)	무비자 또는 C-3 비자	국가별 비자면제 여부 확인
장기 체류 (결혼생활)	F-6 결혼이민 비자	한국 배우자 소득·거주 요건 필요
취업 또는 연구	E-7, D 비자 등	직종에 따라 다름

특히 F-6 결혼이민 비자는 단순 서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, 면접과 주거환경, 한국어 능력 등 정착 가능성을 평가받는 과정도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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🧾 4. ‘가족관계등록부’에 외국인 배우자도 등재 ?

혼인신고가 완료되면 딸의 가족관계증명서에 배우자 이름이 함께 기재됩니다.
하지만 외국인은 주민등록번호가 없고, 가족관계등록부 자체는 생성되지 않으며, 상속이나 의료정보 연계도 제한적입니다.

📌 이런 경우엔  ?

• 외국인 배우자가 한국에서 장기체류 예정이라면,
  → 체류기간에 따라 외국인등록번호 부여 가능

• 추후 귀화(대한민국 국적취득) 고려 시,
  → 최소 2년 이상 결혼 유지 + 일정 소득요건 충족해야 가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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🏡 5. 재산 공유와 상속 문제도 대비해야

해외 거주 부부가 생기면, 재산을 어디에 보관하느냐에 따라 상속 및 증여세 기준도 달라집니다.

예를 들어:

• 딸이 미국에서 부동산을 소유하거나

• 부모가 한국 부동산 일부를 사위 명의로 증여할 경우
  → 국제 증여세/상속세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또한 외국인 배우자에게 한국 내 자산을 증여할 경우, 한국 세법 기준으로 1억원까지 비과세, 이후 초과분은 과세 대상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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🔎 마무리 체크리스트

항목	완료 여부 체크
미국 Marriage Certificate 발급	☐
아포스티유 인증받기	☐
한국 혼인신고 (대사관 or 귀국 후)	☐
외국인 배우자 비자 필요 여부 확인	☐
미국 세무서 공동 신고 여부 결정	☐
증여세, 상속세 고려 자금 이동 시 회계사 상담	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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✍️ 마무리 한마디

딸의 해외 결혼은 기쁜 일이지만, 그만큼 국제적인 행정과 세무 이슈가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.
혼인신고부터 비자, 세금 문제까지 사전에 차근차근 준비해두면, 향후 불필요한 오해나 벌금을 피할 수 있습니다.